'트라이앵글' 이범수, 형사 신념에 상처 입으며 분노 폭발

입력 2014-05-21 13:22
배우 이범수가 형사로서의 신념에 상처를 입으며 분노를 터뜨렸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의 지난 방송에서 장동수(이범수)가 황정만(강신일)의 부탁에 고복태(김병옥)에 대한 수사를 덮게 됐다. 장동수는 자신과 악연인 고복태를 풀어주게 된 답답한 상황과, 정의로운 형사로서의 신념에 상처를 입으며 결국 분노를 터뜨렸고 이에 앞으로 장동수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트라이앵글' 지난 방송에서 광산주 윤회장이 고복태에게 광산 노조위원장이었던 동수의 아버지 장성국을 없애버리라고 사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동수와 고복태와의 그 질긴 악연의 시작이 드러났다. 이어 동수는 정만이 사위인 청진개발 실장 현필상(장동직)의 부탁으로 자신을 직접 찾아와 고복태에 대한 수사를 덮어달라고 요청하자, 아버지 같은 분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포효했다.

20일 방송에서 동수는 "철거용역깡패들 내세워서 제일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 등골 빼먹고 회장소리 듣는 거야. 그런 쓰레기 같은 놈하고 같은 하늘 아래서 숨 쉬고 있다고 생각하면 난 숨이 턱턱 막힌다"며 불의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수는 압수수색까지 한 사건을 갑자기 덮으며 감찰반 조사를 받게 됐고, 오히려 그 동안 고복태를 보호해준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으며 형사로서의 신념에 상처를 입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트라이앵글' 이범수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자를 처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내가 다 안타깝다" "'트라이앵글' 이범수 정의로운 열혈형사 장동수가 죄를 눈감아줘야 하는 상황이니 자신이 닥친 상황이 얼마나 싫을까" "'트라이앵글' 이범수 장동수와 고복태의 악연과, 장동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이 드디어 풀렸다 앞으로 동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7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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