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굴사남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의 시집살이'를 주제로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며느리 굴사남이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굴사남은 "남편이 정말 웃기다. 한국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를 보고 결혼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왔다고 한다"며, "바보 아니야?"라고 밝혔다. 이에 시어머니 송정숙 역시 "멀쩡해가지고!"라며 역성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굴사남은 "남편이 우즈베키스탄에 오자마자 결혼을 하기 위해 선을 봤다. 그 상대 여자가 나랑 친한 언니였다. 난 그 자리에 그냥 따라갔는데 남편이 계속 나만 쳐다보더라. 그렇게 우리는 사랑에 빠져서 3일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3일 만에 그것도 한국인 남성과 어떻게 결혼을 결심했냐"고 물었다.
이에 굴사남은 "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국가다. 그 문화권에서 힘들게 사신 어머니를 봐왔기 때문에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 게 오히려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굴사남, 엄청 자유분방해 보이는데 이슬람 국가에서 왔구나" "굴사남, 우리나라가 더 좋죠?" "굴사남, 나도 우즈베키스탄에 갈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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