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2인치 태블릿 '서피스 프로3' 공개··아이패드 정조준?

입력 2014-05-21 09:22


마이크로소프트의 12인치 태블릿 '서피스 프로3'가 첫 선을 보였다.

M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좀 더 커지고 가벼워진 '서피스 프로3'를 공개했다.

MS측은 '서피스 프로3'를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이라고 강조했다.

'서피스 프로3'는 화면 크기가 12인치로 전작인 서피스 프로2 보다 1.4 인치 커지고 화소 수(2160×1440)도 전작(1920×1080)에 비해 높아졌다.

두께도 10.3 밀리미터(mm)에서 9.1 mm로, 무게는 0.9kg에서 0.8kg으로 줄었다.

이는 경쟁제품인 애플의 맥북에어(1.08kg) 보다 가벼운 무게다.

'서피스 프로3'의 가격은 인텔 i3 코어를 사용한 기본 사양 제품은 799달러(약 81만9000원)이며, i5 코어를 쓴 제품은 램과 저장용량에 따라 999∼1299 달러, i7 코어를 쓴 제품은 1549∼1949달러다.

가격이 1949달러(약 200만원)인 최고 사양 제품은 i7 코어, 8기가바이트(GB)램, 512GB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를 탑재했다.

실제 제품 발매는 사양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예약 주문은 21일 시작된다.

'서피스 프로3' 출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서피스 프로3' 괜찮은데", "'서피스 프로3' MS가 약진?", "'서피스 프로3' 노트북 대체 가능할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