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융합형 기가(GiGA) 시대가 열립니다.
KT는 20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1등 KT와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T는 향후 3년간 4조5천억원을 투자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인터넷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핵심역량인 유무선 네트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 5대 분야를 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황창규 KT회장은 기가인터넷 구축과 관련, "UHD급 방송, 유전자 정보분석, 3D게임 등의 발달로 데이터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모든 사물이 실시간 연결되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며 "네트워크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회장은 5대 융합서비스 선정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의 뛰어난 IT경쟁력과 융합해 글로벌을 주도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5대 분야의 경우 오랜시간 기획했고 실증을 거쳐 6월께 검증을 마칠 예정"이라며 "국내기업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기가인터넷 기반 구축으로 향후 3만7천개의 일자리 창출·9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