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과거, 이선균 "공개적으로 연락처 달라고 했다"

입력 2014-05-20 13:33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선균은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전혜진이 과거 '대학로 전지현'이라 불릴 만큼 유명하지 않았냐"라는 MC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내 전혜진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균은 "전혜진은 흔치 않았던 여배우라고 생각해 궁금했고,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 친구가 우연히 전혜진과 같은 극단에 들어가게 됐다. 그 때 내가 성유리 씨와 드라마 '천년지애'를 찍을 때였다. 소지섭 씨의 친구로 나왔는데, 드라마에 대한 책임감이 전혀 없었다. 탄현 대기실에서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데 '너 지금 미팅할래?'라는 친구 연락에 탄현에서 대학로까지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만났지만 10분 만에 촬영장과 회식 장소로 돌아가야 했다. 이 순간을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내가 함부로 말을 건네기가 힘든 캐릭터인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연락처 좀 달라'고 말했다. 그 친구도 당황해서 마음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혜진 과거 진짜 대박이네" 전혜진 과거 얼마나 예뻤길래" "전혜진 과거 뭔가 운명적인 만남이네" "전혜진 과거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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