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귀여운 연기지망생 신소율 vs 섹시한 소매치기 김옥빈

입력 2014-05-20 11:41


첫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 위기에 처한 강유나(김옥빈 분)는 남수(강신효 분) 일당이 소매치기 한 지갑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남수 일당에게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추격전 끝에 김창만(이희준 분)이 살고 있는 폐업된 가게에 숨어든 유나는 들킬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나타난 창만이 남수 일당에게 "불 안 들어옵니다. 전기 끊어진지 오래 됐어요. 여자가 여기 왜 들어와요? 여기 폐업한지 오래됐는데"라고 말하며 유나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남수 일당이 나간 뒤 창만이 유나에게 "근데 쫓아온 사람 누구예요? 형사예요?"라고 묻자 유나는 "내가 도둑년처럼 보여요?"라며 당돌한 표정을 지었다.

상처를 치료해주는 창만이에게 유나는 "나 들어 올 때부터 쭉 보고 있었어요? 근데 왜 아무 말도 안했어요?" 묻자 창만은 "그냥 누구한테 쫓기는 거 같기에 그냥 모른 척 했습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쫓기는 짐승만나면 숨겨주라는 말 됐습니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JTBC '유나의 거리'는 다세대주택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옥빈이 소매치기 강유나 역을, 이희준이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착하고 순수한 청년 김창만 역을 맡았다. 신소율은 다세대주택 주인집 딸로 배우를 지망하는 한다영 역을 맡았다.

특히 방송 전 부터 김옥빈의 과감한 노출이 예고돼 화제가 됐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옥빈은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 앞에서 “브래지어 속도 보여줄까요?”라고 외치며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나의 거리' 첫 방송에 누리꾼들은 "유나의 거리 신소율 김옥빈 연기 잘 하던데", "유나의 거리 김옥빈 다시 봤다" "유나의 거리 신소율 김옥빈 등 배우들 연기 다 좋네", "유나의 거리 신소율 감초 연기 좋다", "유나의 거리 신소율, 또 대박 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