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대전 21일 개막

입력 2014-05-20 11:00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1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과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 제어시스템 기술' 등 7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7개 중소기업이 해당 기술의 사업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전시회를 통한 연구개발 주요성과 공개와 함께 상용화 및 해외수출 지원 등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이어질 계획이다.

초장대 교량분야에서는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국이 됨으로써 48조 원에 이르는 세계 현수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해수담수화 기술은 세계에서 3번째로 16인치 역삼투압 분리막 모듈기술을 상용화하여 미국 등 5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고속철도기술은 KTX-산천 상용화에 이어 시속 430㎞급 고속열차 '해무' 개발을 통해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 4위의 기술력을 실현시켰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상용화돼, 국내 기업의 매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의 좋은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