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FTA 제5차 협상 서울서 개최

입력 2014-05-20 09:14
수정 2014-05-20 15:28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협상이 오늘(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협력 등 각 분야별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 해 '2014년 중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측은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베트남측은 부 휘 손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차장을 수석대표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해 협상을 진행합니다.

베트남은 2013년 기준 대한민국의 제9위 교역국이자 제4위 투자대상국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베트남 FTA 체결시 기존 한-아세안 FTA보다 높은 수준의 교역·투자자유화를 달성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통상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