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대체거래소 설립 규제 완화 건의

입력 2014-05-19 19:31
증권업계가 대체거래소 설립과 파생상품시장 규제 등 숨은 규제를 풀어달라고 금융위원회에 건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숨은 규제 간담회를 열고 증권업계의 규제 개선 요구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12개 증권사 임원, 한국거래소·금투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이 자리에서 주가연계워런트(ELW)에 대한 거래단위 완화, 옵션 승수 인하, 분리형 BW 발행 허용 등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허용된 대체거래소 거래량 한도가 현재 5%에 불과해 수익성이 저조하다며 이를 30%로 풀어달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업권별로 숨은 규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참고해 다음달 중 규제완화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