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3' 출신 래퍼 유나킴(20)이 힙합 뮤지션 부부인 타이거JK-윤미래와 손잡고 데뷔 싱글 '러브 미 러브'(Love me Love)를 선보인다.
19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나킴은 오는 23일 타이거JK가 프로듀싱하고 타이거JK와 윤미래가 피처링한 싱글 타이틀곡 '이젠 너 없이도'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젠 너 없이도'는 만남과 이별, 재회를 반복하는 오래된 연인들의 감정을 노래한 곡으로 지쳐가는 관계를 직설적인 랩으로 표현했다. 특히, 유나킴과 타이거JK의 감칠맛 나는 랩에 윤미래의 감성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
타이거JK는 유나킴의 랩에 반해 "마치 윤미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며 멘토를 자청했다. 윤미래도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 '슈퍼스타K3' 심사위원일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젠 너 없이도'의 뮤직비디오는 조용필, 이효리, 비와 작업한 룸펜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소녀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숨겨온 끼를 펼쳐보이며 날개를 단듯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속사는 음원 공개에 앞서 20일 유튜브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1994년생인 유나킴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 뉴욕 예선을 거쳐 한국에서 슈퍼위크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유나킴에게 "제2의 보아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으나 아쉽게 그는 생방송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다 지난해 6월 탈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나킴 타이거JK 윤미래 대박이다" "유나킴 타이거JK 윤미래 조합 완전 잘 어울려" "유나킴 타이거JK 윤미래 러브 미 러브 노래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net'슈퍼스타K3' 방송캡쳐/뮤직K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