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해외사업 전문인력 100명 양성

입력 2014-05-19 11:00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해외철도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사업 수행을 전담할 핵심 전문인력 1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전문인력은 2012년부터 공단에서 운영중인 사내대학원 등을 통해 배출된 해외철도 전공 석·박사 59명과,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국제철도전문가 장기교육과정 등을 수료한 분야별 전문가 41명으로 구성된다.

철도공단은 국내 철도건설에 대한 투자가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 말을 기점으로 대폭 축소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2020년까지 해외사업 매출액 1,611억원을 목표로 매년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단기간의 이론교육이 아닌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장기간의 실무·사례와 외국어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