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고심 끝에 해경 해체 결정"..초강수 둔 배경은?

입력 2014-05-19 10:10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를 갖고 ‘해경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이 적극적인 인명구조 활동 등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어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해경 해체소식에 네티즌들은 "해경 해체, 충격적이다" "해경 해체, 박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구나" "해경 해체, 해경은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