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KCC에 대해 하반기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6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가정치 수정에 따라 KCC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8%와 15.6%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주택 입주물량 증가로 건자재 부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1분기 부진했던 도료, 기타 사업부문도 국내 조선사들의 상선 건조 급증 등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하반기에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장기 이익성장 역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2016년과 2017년 건축물 에너지 방안 시행을 앞두고 건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KCC의 주요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