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케이윌, 박건형 격려에 힘입어 의장병 테스트 재도전!

입력 2014-05-18 19:48


박건형이 의장병 임무 수행 테스트에서 탈락한 케이윌을 격려했다.

18일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이하'진짜사나이')에서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참여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앞두고 케이윌은 의장병 임무 수행테스트에서 최종 탈락했다.

테스트에서 그간 닦아온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탈락 소식을 들은 케이윌은 고개를 떨군 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함께 연습을 해왔던 박건형은 케이윌에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연습하지 않았습니까?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야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며 다시 도전해 볼 것을 설득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은 케이윌은 "제가 포기한게 아니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건형은 계속해서 "해보십시오. 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랑 지금까지 해온 건 뭡니까?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포기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해보십시오. 쫓겨날 때까지 해보십시오 대열에 한 번 서보고 그때도 안되겠다 싶으면 빠져야죠. 대열에 한 번 서보지도 않았는데 왜 포기하라는 말에 포기합니까"라며 케이윌을 설득했다.

결국 케이윌은 의장대장을 찾아가 "주어진 시간 열심히 했지만, 숙달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대열에 한 번만 서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에 의장대장은 "대열에 들어가서 연습을 해보고 한 번 더 재고를 해봅시다"라며 케이윌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이를 지켜 본 박건형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같이하는데 왜 걱정합니까. 우리집 마당에서 연습했던 시간을 기억하십시오. 케이윌을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열에서 꽃을 피웁시다"라며 케이윌을 격려했다(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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