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건형, 의장대 포기하려는 케이윌 설득.."할 수 있다"

입력 2014-05-18 18:30


'진짜 사나이' 박건형이 의장대를 포기하려는 케이윌과 갈등을 벌였다.

MBC '일밤- 진짜 사나이' 18일 저녁 방송은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의 '2014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도전기를 그렸다.

이날 '진짜 사나이'에서 케이윌은 페스티벌 당일 아침 의장병 임무수행 결정을 위한 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케이윌은 의장대장 앞에서 자신 있었던 칵테일 동작부터 실수를 범했다. 케이윌은 동작이 한 번 꼬이자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그동안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총 돌리기도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케이윌은 불가피하게 군기단으로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아무 말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박건형은 이런 케이윌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라며 "여태까지 연습한 게 있지 않습니까?"라고 그를 설득했다. 케이윌은 이에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림이 망가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며 포기하려 했다.

박건형은 하지만 혹시나 폐를 끼칠까 주저하는 케이윌을 끝까지 설득했다. 결국 케이윌은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의장대장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건형, 멋지다" "박건형, 끈기있어 보인다" "박건형이 도전해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