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오전 9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국가 대개조 방안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발생 34일째 이뤄지는 것으로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을 위로하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공무원 채용방식, '관피아(관료+마피아)' 철폐 등 공직사회의 대대적 혁신방안, 가칭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담은 국가재난방호체계 구축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를 마친 후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에 참석하기 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UAE를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