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해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잔고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국내 증시 신용잔고가 4조9천391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신용잔고가 4조9천92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6월 7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의 신용잔고 증가 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신용잔고는 지난해 12월 31일(1조8천921억원) 이후 이날(2조3천696억원)까지 5천억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잔고는 같은 기간 2조2천997억원에서 2조5천695억원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