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보도본부 신선미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틀간의 하락장에서 벗어나면서 한 주를 마감하게 됐는데요.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주택 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기 때문입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 0.27% 오른 16,491.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7.01포인트, 0.37% 올라 1,877.8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3포인트 0.52% 상승해 4,090.59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착공된 주택이 107만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13.2%나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9만채 가량 웃돌았으며, 주택 경기 선행 지표인 신규 건축 허가 건수도 108만채로 전달보다 8% 증가해 2008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겨울이 지나면서 주택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종목별로는 유통업체들의 급등세가 돋보였습니다.
JC페니는 1분기에 예상보다 낮은 손실을 기록하고 매출이 시장예상을 넘어선 영향으로 15% 올랐고, 노드스트롬도 예상밖으로 좋은 실적이 나와 1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늑장 리콜과 관련해 교통당국으로부터 사상 최고액인 3천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 탓에 전날보다 1%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계속해서 유럽증시 마감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간밤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보다 0.26% 오른 6,855.8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28% 내린 9,629.10에, 프랑스 파리 증시는 0.26% 상승한 4,456.2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유로존 국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1분기 경제성장률로 전날 크게 내렸지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양호한 부동산 지표가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종목별로는 파리 증시에서 통신업체인 부이그가 4.3% 올랐으며 독일의 전력 설비 회사인 RWE도 2.17% 상승했습니다.
다만 광산주와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포르투갈 은행 방코에스프리토산토가 5.5% 하락 마감했고, 소시에테제너럴은 0.8%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