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기획조정실장에 도태호 주택토지실장을 발령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도태호 실장은 대구 대건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주택정책관, 도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초기에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 주력 하기도 했으며, 현 정부 들어서는 4.1 대책 이후 후속 대책들을 통해 주택시장을 정상화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실장의 기조실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주택토지실장에는 손태락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승진 발령됐다.
손 실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정책기획관과 토지정책관을 거쳤다.
교통물류실장에는 맹성규 종합교통정책관이 발령됐다.
맹 실장은 부평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주중국대사관과 해양환경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 발령자 모두 행시 31기 출신으로 이로써 5명의 국토부 실장 가운데 3명이 행시 31기로 채워졌다.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행시 28회,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행시 29회이다.
국토부는 1급 인사가 마무리됨에따라 이달 안에 후속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