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고아라, 커플행세 너무 리얼해…"우리 애기 손만이라도"

입력 2014-05-16 15:00


이승기와 고아라가 닭살커플 연기로 주목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이승기와 고아라가 닭살 커플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와 고아라를 포함한 신입형사 4인방이 분식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인질범 최우식을 만나 인질극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입형사 중 박태일(안재현)은 옥신각신하는 은대구(이승기)과 어수선(고아라)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서로 사과하면 풀어주겠다"고 말하던 찰나 뒤이어 한 청년(최우식 분)이 인질극을 벌였고, 은대구와 어수선은 졸지에 인질이 돼버린 것.

인질범이 손을 들라며 협박하자 어수선은 "우리 사랑하는 사이에요"라고 주장했다.

이에 은대구 역시 "우리 만난지 100일 된 날이다"고 말하며 한쪽 손으로 하트를 그리기며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우리 애기 심장이 약해서 손 만이라도 잡고 있으면 안되겠냐"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감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승기 고아라, 귀엽다 진짜 커플같아", "이승기! 윤아는 어쩌고", "이승기 고아라, 앞으로 잘 될 분위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와 고아라가 주연으로 출연한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사진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