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취업 돕는다"…희망사다리 장학생 546명 선정

입력 2014-05-16 11:47
기획재정부가 한국장학재단이 2014년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장학생으로 99개 대학 546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1학기에는 128개 대학에서 1816명이 신청했다.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3년에 처음 시행된 제도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1735명에게 약 93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올해 2월에 졸업한 수혜학생(1362명)의 91.2%에 달하는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희망사다리 장학생은 등록금에 더해 취업준비 장려금을 지원 받으며,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중소기업에 근무해야 한다.

지난해 9월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수혜금액(사립대학 기준)은 수도권 일반대학 1179만원, 비수도권 일반대학 1105만원, 수도권 전문대학 1034만원, 비수도권 전문대학 968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2014년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 선발은 9월부터 신청을 받아 약 50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