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폭풍우 만나 침몰, 상당수 헤엄쳐 뭍으로 나와..

입력 2014-05-16 10:04


'방글라데시 여객선' 방글라데시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문시간지 메그나강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폭풍우를 만나 침몰했다고 현지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한 지방 정부 관계자는 "침몰 순간 정확한 탑승 인원에 혼선이 있다"며 "탑승자 수는 200명에서 350명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12시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명이다. 상당수가 헤엄쳐 뭍으로 나와 정확한 실종자 수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소식에 누리꾼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세월호 아픔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런일이 또", "방글라데시 여객선 제발 무사 구조 기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