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천선 '공방'‥펀드 매물 대거 출회

입력 2014-05-16 09:36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2천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간밤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고점 접근에 따른 펀드 환매 압력이 지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18포인트(0.31%) 하락한 2,004.02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4억원, 175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기관은 이 시각 현재 526억원 매도우위.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037계약, 개인이 59계약 매수우위를, 기관은 1,202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입니다.

프로그램은 375억원 매수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 종목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현대차(-1.04%), 현대모비스(-0.99%)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입니다.

반면, 포스코는 0.48%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삼성전자는 3천원(0.21%) 하락한 14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86%), 화학(0.15%) 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운송장비(-0.88%), 종이목재(-0.76%), 전기전자(-0.44%) 업종은 약세 흐름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0.18%) 하락한 560.74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65원(0.16%) 오른 1,026.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