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이선희 자기 관리에 감탄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

입력 2014-05-16 01:27


배우 김희애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선희의 자기관리에 감탄했다.

5월15일 방송된 MBC '노래하는 이선희'에서는 지난 4월 중순 열린 이선희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선희는 '괜찮아', '불꽃처럼', '갈등',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 여러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선희는 "3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선희가 노래할 수 있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난 흐트러지지 않고 노래만 열심히 하며 살 수 있었다. 크나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데뷔 30주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배우 김희애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깜짝 등장해 "이선희에 대한 추억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개씩은 갖고 있을 것 같다"며 "노래 들으면서 '저 가사가 내 이야기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J에게', '알고 싶어요'는 내가 너무 즐겨 불렀던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를 볼 때 이선희를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 똑같은 것 같다. 프로패셔널하게 가수로서 자기 관리를 무척 잘한다는 게 굉장히 존경스럽다"고 덕담했다.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누리꾼들은 "이선희, 김희애와 친분 있나보네", "이선희 정말 동안", "이선희는 외모도 목소리도 한결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