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위러는 "엑소 크리스가 자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나위러는 "1개월 전 우이판(크리스 중국 이름)이 계약해지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고 이번에 공표하게 됐다"며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성공하였고 제1회 순회공연도 아직 하지 않았는데 이 멤버가 떠난다는 소식이 놀랍고 슬프다"고 밝혔다.
또, 시나위러는 "크리스의 상황은 그룹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중국 이름인 우이판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의 소송은 오전 11시30분쯤 접수가 완료됐으며, 변호는 법무법인한결 측이 담당할 예정이다. 법무법인한결은 앞서 슈퍼주니어 한경의 SM 전속 계약 무효 소송도 맡은 적이 있다.
엑소 크리스 SM 소송을 접한 네티즌은 “엑소 크리스 SM 소송, 한경 때와 너무 똑같다”, “엑소 크리스 SM 소송, 무사히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엑소 크리스 SM 소송, 소속사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