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경이 MBC '기분 좋은 날'에서 3년 6개월 만에 하차했다.
15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안방마님 김성경의 고별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성경과 함께한 3년 6개월의 시간을 담은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그간 김성경의 활약상과 함께한 MC 이재용, 김한석의 영상 편지가 담겨 있었다.
이재용은 김성경에게 "일년 반 동안 함께 했다. 무뚝뚝한 선배 봐주느라 고생 많았다. 앞으로 많은 방송 분야에서 잘 될수 있도록 지켜 보겠다"라며, "특히 여자로서 꼭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언제 밥 한번 사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한석은 "고생 많이 했고, 진심으로 정말 아쉽다. 3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울고 웃었는데 그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 부족한 나를 보듬어주며 함께해 준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언제나 멋진 모습 보여달라.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며 연신 눈물을 멈추지 못하던 김성경은 "여기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나이 들수록 멋있는 사람이 되자가 내 삶의 목표이자 기준이었는데 그 발판이 된 프로였다. 정말 애정을 가지고 늘 함께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며 끝 인사를 전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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