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4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3월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5천255만 명으로 전분기말(4천993만 명)보다 262만 명(5.2%)이 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316만 명(8.5%)이 증가한 4천34만 명으로 집계돼 서비스도입 이후 최초로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과 VM 방식 서비스의 등록고객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천760만 건(스마트폰 기반 2천737만 건), 이용 금액은 1조6천634억 원(스마트폰 기반 1조6천276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에서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43.0%)에 비해 크게 낮은 4.5%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스마트폰뱅킹이 계좌잔액확인 등과 같은 조회서비스와 소액이체 위주로 이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