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오늘(15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삼성 측에 따르면 '채용 한마당'은 삼성이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구직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한 행사입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강소기업을 비롯해 총 20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2천여 명의 신입·경력직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 날 개막식에는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김영재 삼성전자협력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은 취업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달 15일부터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http://www.samsung-ibk.co.kr)'를 개설해 구직자들이 기업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 면접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이 날 개회사를 통해 "협력사의 성장 동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삼성은 협력사의 인력 채용 뿐만 아니라 입문에서 직무교육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