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시 마다 '대형주 매수' 전략 유효

입력 2014-05-15 08:54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국내증시

원화 강세로 수출주들이 압박을 받고, 여기에 파생이 현물을 끌어내려 4월 내내 2000선을 4번이나 돌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단기간에 아래 쪽으로 쏠렸다. 환율의 원화 강세 속도가 상당히 빨랐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이어지면서 선물이 현물을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의 이유는 원/달러 환율의 지지선이었던 1050원이 깨지면서 급격하게 하방변동성이 나타나, 외국인이 단기적으로 베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외환당국에서 달러를 급하게 매도하면서 환율에 대해 하방으로 베팅하던 외국인들이 급하게 환매수하기 시작해 전체적인 시장을 끌어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할 때 마다 대형주를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

코스닥은 실적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코스닥은 실적 발표 이후부터 가는 종목과 쉬어가는 종목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양호한 수급을 보였던 외국인들이 서서히 물량을 정리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 발표 이후 쉬어가는 흐름이 나온다면 차익 실현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롭게 바닥권에서 올라오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IT업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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