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공식자리, '피앙새' 김민지 깜짝 등장에 반응이..

입력 2014-05-14 15:14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은퇴를 공식 발표 자리에 그의 피앙새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제가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는 걸 말씀드리는 자리다"라며 은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동안 은퇴를 한다거니 다시 돌아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지난 2월부터 의견이 있었다. 저는 지속적으로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힘들었다. 팀에 들어가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결혼식을 언급하며 "7월 27일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짧게 덧붙였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 도중에 깜짝 등장한 손님이었다. 박지성의 연인이자 예비신부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 꽃을 들고 박지성의 은퇴를 격려하러 온 김민지는 자신의 예비 남편을 위해 선물도 준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박지성 고생했다", "박지성 감사합니다 김민지와 행복하길", "김연아 이어 박지성까지... 전설들이 떠나네" "박지성 김민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길" "박지성 김민지 결혼 축하해요", "김민지 복 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