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의원이 삼성전자가 직원의 백혈병문제와 관련해 사과와 보상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가 처음 제기지 7년이 지나는 등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오늘 삼성전자가 저희들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이 피해자와 가족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심 의원은 "삼성전자가 사과와 함께 해결의지를 밝힌 만큼 피해자 가족, 반올림과 성실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가 최종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는 부회장은 1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린 직원과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상방법과 절차 등은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