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다우·S&P500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5-14 06:40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지만 다우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하는 등 상승장에 분위기는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97포인트, 0.12% 상승한 1만6715.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3.69포인트, 0.33% 내린 4130.17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00선을 터치한 S&P500지수는 0.8포인트, 0.04% 오른 1897.45를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 가운데 소매판매 4월분이 시장 예상치인 0.4%를 밑도는 0.1%로 집계됐지만 큰 악재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월과 3월 수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안겼기 때문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해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4월 소기업 낙관지수도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5선을 상회한 95.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일 나스닥 급등을 이끈 모멘텀 종목들은 쉬어갔습니다. 페이스북이 보합 마감했고, 트립 어드바이저는 3.8% 내렸습니다.

엘리자베스 아덴은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며 22% 추락했습니다. 반면, 실적 발표를 앞둔 2차 전지 관련주 플러그파워는 5% 넘게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