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새정연 전북도지사 후보 '확정'…6.4지방선거 대결구도는?

입력 2014-05-13 17:51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로 송하진 전주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공론조사에서 송하진 후보가 강봉균, 유성엽 후보를 제치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출됐다.

송하진 후보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795명 중 426표(53.6%)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강봉균 후보가 184표(23.2%), 유성엽 후보는 183표(23.1%)를 얻어 경선후보에 그쳤다.

이번 공론조사는 1500명의 선거인단 중 1446명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795명만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54.98%의 투표율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새정치연합의 전북지사 경선을 끝으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17곳의 광역단체장 후보직 공천을 마무리했다.

다음달 치뤄지는 6.4지방선거 대진표도 완성된 셈이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원순 현 시장이 맞붙는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인천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현 시장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 축하드립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를 끝으로 대진표 완성됐네 다들 비등비등한데?”, “이번 6.4선거 잘 따져보고 꼭 참여합시다 희망이 없는 것보다 낫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