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 지역에 대한 금융투자가 줄어들면서 1분기 중 해외 직접 투자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 기준)가 70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천만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기업의 주요 투자지역인 아시아(4.7%), 북미(49.4%) 등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유럽(-58.2%), 중동(-24.9%) 지역에 대한 투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광업, 부동산임대업 등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 유럽 금융투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美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일부 신흥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 등 투자환경의 불안요인은 잠재하고 있지만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해외 직접투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