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현장에 협력사 직원 파견 프로그램 시행

입력 2014-05-13 14:00
현대건설이 협력사의 효율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사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파견프로그램 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해, 해외공사 경험이 없는 신영토건 등 6개사를 대상으로 5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파견 대상 협력사 소속 임직원 6명은 UAE와 쿠웨이트·싱가폴 등 현대건설 해외현장 6개 현장에 파견되어 공사수행에 필요한 제반 노하우를 습득·체험하게 된다.

현대건설 해외현장에 파견되는 협력사 직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토목·건축 등 공종별 시공 기술 노하우와 해외현장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체험하고 현지 건설시장의 환경·문화를 겪어보며 해외 공사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해외공사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결과가 다시 현대건설의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장기적 관점에서 서로 Win-Win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더 많은 협력사에게 해외 현장 파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학'과 회사 인재개발원을 통한 '해외공사 진출 지원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