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길 이어 음주운전 물의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 불가피.. 반면교사 모르나?

입력 2014-05-13 12:24


리쌍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데 이어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적발돼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구자명은 KBS 2TV 리얼 예능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출연해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당연히 하차지",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 해야지.. 길 보고 배운것도 없나", "우리동네 예체능 구자명.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당분간 나오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자명에 앞서 길 역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길은 지난달 2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단속 당시 0.109%로, 면허 취소 수치다.

이에 길은 소속사를 통해서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