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음주운전 사고로 응급실 행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 불가피할 듯

입력 2014-05-13 10:59


오디션 프로그램 MBC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 구자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적발된 가운데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자명은 현재 KBS 2TV 리얼 예능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출연해 에이스로 떠올랐다.

앞서 구자명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출연 논란에 휩싸였지만 제작진은 "과거 국가대표였어도 오랫동안 축구 선수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일반인으로 분류돼 문제가 없다"라고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당연히 하차지",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보기도 싫다", "우리동네 예체능 구자명.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당분간 나오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