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매도, 변동성 확대…국내증시 '조정' 장세

입력 2014-05-13 09:19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국내증시

3월 이후부터 4월 중순까지의 시장 움직임은 굉장히 좋았다. 미국 시장이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면서 이머징으로 자금이 들어 왔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그리고 중국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잘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였었다. 그러나 4월부터는 2000포인트를 두드리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시장이 크게 2가지 요인에 의해 흘러내렸다. 첫 번째는 환율이며, 두 번째는 선물의 변동성 확대다. 환율은 레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율의 흐름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속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환율은 주봉상 장대음봉이 나왔기 때문에 하락의 속도가 그만큼 빨랐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환율은 상대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하방에 대한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세 자릿수를 논하기에는 이르다.

원화 강세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머징 내에서 한국이 제일 낫다고 판단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적 판단이기 때문에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기업을 사지 않는다는 논리는 약할 수 밖에 없다. 어제는 하방에 대한 변동성이 나온 상황에서 한번 더 밀렸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는 쉬어가는 흐름이 나왔던 것이다. 오히려 이런 구간에서는 시간을 가지고 모아가야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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