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최근 전력난에 따른 규제 완화로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절상 기조는 실적 안정성을 더해 주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8%와 3.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실적 변수인 전기 요금과 환율, 연료 가격, 연료배합 등이 최근 주가에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당분간 해소하기 힘든 국낸 전력난 상황이나 여전히 설비투자(CAPEX)에 크게 못 미치는 현금 흐름 등을 감안하면 추가 인상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271억원으로 한전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하반기 경기 회복 등 전력 소비 증가율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올해 연간 전력판매는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