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大기업 구조조정 예고··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입력 2014-05-12 09:48
올해 최대 10여개 대기업이 금융당국과 채권단 주도로 구조 조정을 단행합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42개 주채무계열 가운데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현대그룹 등 10여개사를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으로 이번주 선정합니다.

주채권은행들은 지난해 말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전년 말 금융권 전체 잔액의 0.075%(1조2천251억원)가 넘는 42개사입니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주채무계열에 대한 평가 작업을 마쳤는데 지난해보다 늘어난 대기업 10여개사가 올해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이 되며 이번주 최종 선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