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9월 결혼 소식에…누리꾼 반응보니 "짝사랑 완결판"

입력 2014-05-12 09:38


배우 진구(33)가 오는 9월 결혼한다.

12일 진구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진구가 최근 연인과 9월 결혼을 확정했다. 최근 양가가 상견례를 했고 날짜와 장소만 잡았다.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결혼을 확실시 했다.

진구의 결혼이 유난히 이목을 끄는 이유는 짝사랑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이 '공개형'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진구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 출연해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지난달 3일 '짝사랑 그녀'와 열애를 인정했고, 그 후 약 한 달 만에 결혼날짜를 잡아 전해 온 것이다.

'속전속결'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에 대해 소속사는 "이제 결혼 적령기를 맞은만큼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결심한 것 같다. 절대 속도위반은 아니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진구의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구 결혼, 친인척이 결혼하는 느낌이다 잘됐으니 축하", "진구 결혼, 짝사랑의 완결판이다", "진구 결혼, 스피드하네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구는 최근 개봉한 영화 '표적'에서 틱장애를 가진 '성훈'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오는 7월30일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