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이엘리야(마리 역)가 김지호(동옥 역)의 손길로 봄꽃처럼 청순한 여신으로 변신했다. 이와 함께 동옥의 러브라인도 급물살을 탔다.
11일 방송된 24회에서 마리는 동옥과 우진 사이에서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진을 만난 마리는 "어때?"라며 동옥이 선물한 옷을 연신 자랑했다. 이어 마리는 식당으로 곧 동옥이 올 거라고 전했다. 당황한 우진은 황급히 자리를 떠 나가는 길에 동옥과 마주쳤다. 바쁜 일이 있어 먼저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돌아서던 우진은 다시 동옥을 불러세워 "더 이상 마음을 속이고 싶지 않다"며, "누나가 좋다고요. 누나가 좋아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때 동옥이 직접 만들어준 마리의 의상은 이엘리야에게 딱 맞는 싱그러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엘리야는 조아맘 MJ 레이스 나시 블라우스에 러블리 7부 가디건을 레이어드했다. MJ 레이스 나시 블라우스는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의 레이스 소재로 이엘리야의 여성미를 한껏 높여주었다. 또한 레이스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어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실루엣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이엘리야는 조아맘 MJ 폴 A라인 스커트를 매치했다. 이엘리야가 선보인 MJ 폴 A라인 스커트는 내추럴하게 떨어지는 플레어 라인 디자인으로 날씬한 라인을 보였다. 특히 그린 색상의 린넨 소재로 만들어진 스커트는 소재 자체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으로 사랑스러운 4차원 캐릭터로 열연 중인 이엘리야에게 싱그러움을 더했다.
앞서 동옥(김지호)는 마리에게 직접 만든 옷을 선물하며 동생 동희(옥택연)의 폭행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마리는 "용서는 벌써 했어요. 언니, 걱정 마세요"라며 동옥을 안심시켰다. 마리는 동옥이 직접 만들었다는 옷을 본 후 동옥의 솜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마리는 친한 언니가 창업한 쇼핑몰에서 디자이너를 구한다며 동옥에게 일을 해보는게 어떤지 제안했다.
탁월한 디자인 감각을 드러낸 김지호는 이날도 어김없이 사랑스러운 카디건 패션을 선보였다. 김지호는 청색 블라우스 원피스에 조아맘 메이퀸 레이스 가디건을 매치했다. 특히 김지호가 선보인 핑크 컬러의 메이퀸 레이스 가디건은 어깨의 레이스 배색으로 한층 더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사진=KBS2 '참 좋은 시절' 화면 캡처, 조아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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