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견본주택 인파

입력 2014-05-11 18:34
수정 2014-05-12 15:20
호반건설이 지난 9일 개관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약 1만 4천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픈 첫날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대~50대의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으로 입장하기 위해 50여m 줄을 서 있는가 하면 분양 상담을 받는 상담석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 단지가 이렇게 주목 받는 이유는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데다가 지난 1일에는 신세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복합용지(약14만㎡)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자족신도시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기 때문이다.



시흥시 정왕동에서 온 김 모씨는(45세) “15년이 넘는 오래된 아파트들도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하기 때문에 내집 장만을 생각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며 “최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소식도 들려 주변 사람들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24~29층), 14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데,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63㎡A 524가구, △63㎡B 110가구, △84㎡A 456가구, △84㎡B 116가구로 총 1,206가구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 마련에 노력했고, 배곧신도시의 교육, 유통 등의 호재까지 겹쳐 내방객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5월 13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수) 1·2순위, 15일(목) 3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21일(수) 당첨자 발표, 정당 계약은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