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상 교수 "기침,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 경고.. 이유는?

입력 2014-05-11 15:26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가 기침에 대한 이해도 높은 설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주상 교수는 지난 9일 방송된 EBS '명의 3.0' '방심이 키우는 질환-기침'편에서 가볍게 생각해 방치했다 큰 호흡기 질환을 얻을 수 있는 기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날 "기침은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감기약을 먹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오랜 기간 기침을 방치했다가 질환이 심각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감기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폐암 폐렴 결핵 등 위험한 질환으로 밝혀진 사례들이 많다. 따라서 기침 증상을 넘기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은 감기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위산 역류로 기관지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 심각하게는 폐암까지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도 발견되는 증상이다. 기침의 종류와 기간에 따라 어떤 호흡기질환이 동반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한편,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8명 중 1명이 호흡기질환 때문에 사망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주상 교수 진단, 충격적이다" "김주상 교수 진단, 기침을 가벼이 여길 것이 아니다" "김주상 교수 진단, 정확한 진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