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입원' 회복중 및 삼성 수뇌부 집결··[Q&A 전문1]

입력 2014-05-11 15:00
수정 2014-05-11 16:48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0일 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순천향대 병원 응급실을 거쳐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뒤 안정된 상태로 회복중에 있습니다.

이 회장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자, 11일 새벽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는 병원으로 집결했고 주요 임원들도 회사로 출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출장중이던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급히 귀국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다행히 병원에서 초기 대응을 잘해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안정된 상태로 회복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모습,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

* 다음은 삼성서울병원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입니다.

[경과]

□ 5.10(土) 밤 11시경

- 호흡곤란 증상, 자택에서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이동

-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

□ 5.11(日) 새벽

- 심장기능 상태 호전되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되어 심장 관련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현재 회복중

[Q&A]

1.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됐나?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CPR)하여 심장기능 회복하였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 해준 순천향대병원에

감사를 드림

2. 현재 의식상태는?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

3. 심근경색 발생 징후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

징후 없었음

4. 과거에도 관련 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었나?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임

5. 예상되는 후유증은?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봄

6. 예상 입원기간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님

7. 입원 장소는?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으니 이해 바람

8. 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함

9. 추가 처치는 있나?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되어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

(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

10. 에크모를 현재도 하고 있는지?

경과가 좋아져서 곧 뗄 예정

11. 뇌손상 여부는?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