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국제농업개발기금(이하 ‘IFAD’)과 ‘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IFAD 본부에서 미셸 모다시니(Michel Mordasini) 부총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조융자 후보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입니다.
수은은 IFAD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수립한 농촌종합개발모델의 공동 실행에 합의함으로써 저소득국의 빈곤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DCF 농촌종합개발모델은 생산-수확-판매 등 농업활동 全 단계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를 사업지역에 일괄 구축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적의 사업입니다.
한편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은 개발도상국의 농업개발과 식량생산 증대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UN산하의 국제금융기구로 장기저리 융자와 보조금 지원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