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신흥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됩니다.
선진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함께 상장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9일)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리랑(ARIRANG) 합성-선진국(H)ETF’와 ‘ARIRANG 합성-신흥국(H) ETF’ 2종을 13일 상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ARIRANG 합성-신흥국(H) ETF’는 한국과 중국, 대만 등 신흥국 21개국 822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국 시장 (MSCI Emerging Markets) 지수를 추종합니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17.34%로 저조한 모습이지만 최근 3개월 수익률이 6%에 이르는 만큼 투자 심리가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상장원본액은 약 200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에 형성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상장되는 ‘ARIRANG 합성-선진국(H)ETF’ 는 일본, 유럽, 호주 등 선진시장에 주목하는 상품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선진국인 일본, 유럽, 호주 등 선진국 21개국 906개 종목을 담고 있는 MSCI EAFE(Europe, Australia & FarEast) 지수를 추종합니다.
선진국 경기회복세에 최근 3년 성과율도 7.74%에 이른다. 역시 상장원본액은 200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합성ETF는 거래 상대방의 위험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위험평가액을 매일 거래소와 한화자산운용 홈페이지, 체크단말기 등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며 “거래 상대방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스왑평가기관, 담보보관 및 평가기관, 스왑내용 등도 변경 즉시 공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