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틀째 상승 흐름은 이어갔지만 모멘텀 부재 속에서 전반적인 추가 상승 동력은 크지 않았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5포인트(0.31%) 오른 1,956.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612억원, 개인이 6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펀드 자금 유입이 이뤄지면서 5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에 나서면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계약, 136계약 매도우위를, 기관은 680계약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254억원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62억원 순매도를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환율 여파로 그간 낙폭이 컸던 현대차(1.31%), 기아차(0.88%)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 등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3%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네이버(1.99%), 삼성전자(1.11%) 등은 1%대 약세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4.59%), 운수창고(1.35%), 화학(1.11%) 업종 등의 강세가 도드라졌으며, 의료정밀(0.97%), 전기전자(0.56%) 업종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30포인트(0.60%) 오른 550.1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35.81포인트(0.25%) 오른 1만4,199.59로 장을 마쳤으며, 오후 3시23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5.06포인트(0.25%) 떨어진 2,010.21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80원(0.18%) 오른 1,024.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RX금시장에선 순도 99.99% 골드바 1킬로그램의 1그램당 가격은 전날 대비 변동 없이 4만2,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1,884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