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시장의 우려를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3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지만 순이익은 12.6% 증가한 526억원을 달성했다"며 "시장의 우려를 깨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고, 소재식품의 원가개선과 판관비용 효율화 등으로 안정적인 손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가공식품 호조와 라이신 판가하락세 진정 등 우려했던 라이신 리스크 요인이 완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