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의 이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종전의 4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습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을 통해 변화된 사업 구조로도 고수익성을 향유할 수 있음을 입증한 한편, 중장기 관점에서 현대기아차의 증설 및 차량 경량화 사업의 확장 등을 통한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연구원은 "동사의 2013년말 해외법인 냉연재고 미실현이익에 대한 실현으로 반영된 이익 408억 원을 제외한 동사의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8%, 33.6% 증가한 1.07조 원, 565억 원으로, 후자는 컨센서스를 28.7% 상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해외법인의 고수익성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현대기아차의 증설 및 차량 경량화 사업의 확장 등을 통한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세율 적용, 이익 상향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그리고 가공기업으로서의 협상력에 대한 리스크 등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